"새해 펀드투자, 우량주·이머징 집중해야"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1.16 14:15

[2008 펀드마케팅전략]<8>이상훈 하나대투증권 마케팅본부장

이상훈 하나대투증권 마케팅본부장은 2008년 한국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펀드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해외펀드의 경우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브릭스(BRICs) 신흥시장과 에너지 관련 펀드가 여전히 유망하다고 밝혔다.

투자비중은 적극적인 투자자의 경우 주식형펀드 65%, 채권형 펀드 25%, 현금성 자산 10%의 비중을 제시했다. 주식형의 비중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10%정도 줄었다. 특히 국내주식형 펀드비중이 35%로 해외펀드 30%(해외주식형 25%, 섹터 5%)보다 높은 비중을 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안정적·방어적 투자가 '핵심'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중국 등 이머징 증시에 비해 국내증시가 상대적인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높은 만큼 '안정적','방어적'인 투자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국내시장은 하반기로 가면서 회복되겠지만, 1분기에는 대외리스크로 인한 우려가 많은 상황"이라며 "안정적이고 방어적인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천펀드로는 하나UBS배당60주식,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A 등 고배당주와 대표 우량주 투자펀드를 제시했다. 하나대투 리서치랩도 안정적인 투자대상으로 꼽았다.

해외펀드의 경우 '분산'을 가장 큰 원칙으로 내세웠다.

이 본부장은 "신흥 시장 내에서도 중국 뿐 아니라 동유럽과 브라질 등으로 분산할 필요가 있다"며 "섹터펀드도 5%정도 분산투자가 바람직하며, 특히 뉴에너지 펀드 등 에너지관련펀드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해외펀드의 경우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A1, 우리CS러시아익스플로러주식, 피델리티, 피델리티EMEA종류형 주식, 하나UBS글로벌성장포트폴리오재간접을 추천했고, 섹터펀드 중에는 메릴린치 뉴에너지펀드,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1A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40년 자산관리 전통의 '펀드클리닉'

하나대투증권은 '펀드 사후관리'에 있어서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펀드 클리닉'시스템을 통해 수익률 부진펀드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집이나 사무실에 펀드마스터가 직접 방문하는 '출동 펀드클리닉' 서비스도 하나대투증권만의 서비스다.

이 본부장은 "하나대투증권은 40년 전통의 자산관리 전문기관이며,대한민국 최초의 펀드 자산관리회사"라며 "판매 '사후관리'에서 업계 최고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펀드하자닷컴(www.fundhaja.com)을 통한 온라인 전용펀드 확대, 판매상품 다양화(Mega Mall), 검색기능, 진단과 처방 기능 등이 이 본부장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전국 146개 지점에 530명의 PB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종합자산관리사(FP) 자격증 보유 비율은 72.0%,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 보유 비율 75.3%, 보험대리점 자격증 보유 비율은 70.3%에 달한다.

이 본부장은 "10월 초 웰스케어센터를 출범하면서 자격증소지자중 56명을 엄선해 펀드마스터로 임명, 고객에 대한 1:1 맞춤 관리를 시행중"이라며 "가입고객은 하나대투증권 PB 영업점 뿐 아니라 전국 108개의 하나은행 PB 영업점 에서도 PB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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