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삼성電 부사장, "휴대폰 성장·내실 모두 달성"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1.15 13:54
"휴대폰 판매량이 시장성장률 보다 3배 이상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올라간 업체는 삼성전자 밖에 없다."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은 15일 실적 브리핑에서 정보통신총괄부문 실적과 관련, 이같이 강조했다. 정보통신총괄부분이 지난해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마리토끼를 잡았다는 것이다.

주 부사장은 "핸드폰(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시장성장률의 2배정도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완곡하게 표현했다"며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시장성장률의 3배에 달하는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부문의 지난해 연간 휴대폰 판매량은 1억6100만대로 전년대비 42% 성장했다. 이는 시장성장률에 비하면 3배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주 부사장은 이어 "이같은 성장을 하면서도 연간 이익률도 4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총괄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인 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에 비해 1%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주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아성'인 선진시장과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뤄졌다"며 "이렇다보니 두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 부사장은 올해 시장점유율과 관련, "지난해 14%대에 이어 올해는 20%를 향해 올라갈 것"이라며 "로우엔드 중심의 신흥시장도 중요하지만, 3세대·5백만화소 카메라폰 등 프리미엄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