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미소 비밀 밝혀졌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1.15 12:06
모나리자 미소의 비밀이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은 신비한 미소를 간직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화 속 주인공의 정확한 신원이 밝혀졌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간 모나리자는 16세기 플로렌스의 거상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도의 부인 리사 게라르디니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다 빈치 연인의 모습이거나 어머니를 그린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필사본 전문가 아르민 쉴레터 박사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박물관에서 다 빈치의 지인이자 플로렌스시 관리인 아고스티노 베스푸치의 문서를 발견하면서 모나리자의 신원이 확실해졌다.


쉴레터 박사는 베스푸치의 기록이 담긴 1503년 10월의 문서를 조사하던 중 다 빈치가 당시 3점의 작품을 그리고 있었으며 이 중 하나인 '리사 델 지오콘도'를 그린 초상화가 바로 '모나리자'라는 것을 알아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모나리자의 다른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행복한 여자를 의미하는 '라 지오콘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별칭 역시 모나리자의 모델 지오콘도의 결혼 후 성을 따 붙여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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