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환경 개선에 496억 투입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1.15 11:19

노후 책·걸상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

서울시가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496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2008년도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확정, 올해 각 학교시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49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업별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노후 책·걸상 교체 130억원 △노후 화장실개선 130억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40억원 △방과후 학교 지원 40억원 △우수인재 양성 48억원 △신규사업 108억원 등이다.

시는 우선 학교 현장의 수요가 가장 높은 책·걸상 교체와 화장실 개선에 260억원을 투입, 259개 학교의 노후시설을 전면 바꿀 방침이다.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높게 나타난 원어민 영어교사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80억원을 지원, 368개 학교에 혜택이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영재학교 설립과 전문계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48억원을 투입해 우수인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등학교의 노후된 교실내 동영상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디자인 산업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 6개 중학교를 선정해 '디자인 마인드 형성 과정'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간, 학교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원 수준과 학교들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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