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휴대폰 판매 분기 최대 4630만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1.15 10:36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부문이 지난 4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인 463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하며 영업이익률 11%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5일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정보통신총괄부문이 매출 5조3700억원 영업이익 580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총괄부문 매출은 전분기 5조800억원에 비해 6%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5900억원에 비해 1% 줄었다. 휴대폰 매출은 5조700억원으로 전분기 4조8000억원에 비해 6% 가량 늘었다.

휴대폰의 4분기 판매량은 4630만대를 기록,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9%와 41% 늘었다.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로 선진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여 구주 및 미주 비중이 전분기 56%에서 4분기 62%로 6%포인트 증가했다.

또 울트라 에디션(450만대), 5M 카메라폰(110만대) 등 프로미엄폰 판매도 호조를 보였고, 3세대(G)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4분기 3G 물량은 730만대로 전체에서 16%를 차지했다.


연간판매량은 이에 따라 1억6100만대를 기록, 시장성장률에 비해 2배인 전년대비 42%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판가는 전분기 151달러에서 4분기 148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국내 3G시장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보급형 모델 비중의 확대로 국내 판가가 하락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 미드·하이엔드 신모델 판매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두자리수(10.8%)를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이에 따라 2006년 10%에서 2007년 11%로 개선됐다.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에 대한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 장비 공급 및 일본 CDMA 사업호조로 네트워크 사업실적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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