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LCD, 우리가 넘버원..최고 사업부 등극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1.15 10:33

4분기 영업익 9200억으로 반도체·정보통신 제치고 1위

삼성전자 LCD 총괄이 지난해 4분기에 9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삼성전자 사업분야 중 넘버원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4일 LCD 총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대비 37%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 1조7800억원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21%를 기록하며, 20%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 LCD 총괄의 영업이익률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2004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4조4600억원이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1% 급증한 1조9500억원, 영업이익률은 13%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LCD 총괄은 반도체, 정보통신, DM총괄 등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부 중 최고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넘버원을 차지했다. 다만 매출액은 반도체, 정보통신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TV, 모니터, 노트PC 등 대형 LCD 패널 3개 수요처 전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면서 대형 TV 패널은 분기사상 최초로 판매량 500만대를 달성하는 등 시장 지배력이 더욱 확대 강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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