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박정원 사장, 글로벌 현장경영 시동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1.15 09:39

아시아 본부와 수리조선소 공사현장 찾아 현황 점검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이 오는 1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아시아 지역그룹(본부)와 수리조선소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선다.

박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지난해 사업 성과를 재검토하고 올해 시장 상황과 영업 전망, 주요 사업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선박 수리조선사업 파트너사인 중국 순화해운과의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취산도 수리조선소 현장을 찾아 숙박을 하며 사업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이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선박 수리조선소는, 현재 중국의 순화해운과 합작으로 저장성 취산도에 연면적 17만평 규모로 건설중이다.


수리조선소는 올해 15만톤급과 30만톤급 도크 각각 1기 및 수리안벽을 완공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2단계 공정으로 40만톤급 도크 1기도 추가 건설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8000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까지 수리할 수 있는 수리조선소를 만들어자사 선박의 안정적인 유지, 보수뿐만 아니라, 타 선사 선박 수리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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