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현재 경기 등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지만 6개월 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전망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위기 속에 기회를 찾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각종 경기부양책들이 거론되고 있어 2분기 이후 소비자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신영증권은 "1분기 내수경기는 저점을 통과하면서 2분기 이후 새정부와 업체의 적극즉인 의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최근 해외채 발행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저가매수할 것을 권했다. 신영증권은 "해외채 발행은 저리 자금 조달이란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현대백화점은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진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세계에 대해선 "이마트 효율화 작업에 따른 이익의 질 향상, 중국 이마트의 실적 가시화, 백화점 실적 상승 등에 힘입어 20% 안팎의 순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영증권은 다만 롯데쇼핑에 대해서는 '중립A' 의견을 유지한다며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해 지난해보다 큰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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