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차익 11일만에 순매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1.14 15:55

외인, 해외증시 연동 '팔자'…미결제약정 최고치

차익거래가 11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해외증시에 민감한 반응을 지속하고 있다.

14일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지난주말(11일)보다 2.70포인트 낮은 222.70으로 마감했다.

해외 악재로 지수는 하락세를 걷고 있다. 현물보다 더 하락하면서 베이시스는 소폭 나아졌다. 장중 1~1.4포인트를 유지하면서 차익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26일이후 11일만에 순매수를 전환했다. 금액은 2558억원. 비차익 순매수가 포함하면서 410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지난해 12월21일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지수를 압박한 프로그램은 당분간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1013계약 내다팔면서 해외 증시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지난 주말 순매수 전환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꾸준한 팔자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뉴욕증시가 돌아서기 전까지 외국인의 시각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미결제약정은 2530계약 늘어난 9만909계약을 기록했다. 3월물이 근월물이 된 이후 처음으로 9만계약을 넘어선 것이다.

거래량도 가장 많은 21만259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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