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압수수색 대상자들은 누구?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1.14 13:43

김인주 사장 소속 전략지원팀 경영지원담당 소속

조준웅 삼성특검팀의 압수수색이 14일 오전 전격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전략기획실장(부회장), 김인주 전략기획실 차장(사장) 등 그룹 수뇌부 외에 추가로 4명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돼 이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이학수 삼성전략기획실 실장 아래 3개 팀 중 전략지원팀(팀장 김인주 사장) 산하 경영지원담당(과거 재무파트) 소속이다.

삼성 전략기획실은 전략지원팀과 기획ㆍ홍보팀, 인력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략지원팀은 재무ㆍ감사를 담당하고 있다.

전략기획실의 경우 실제 조직도상의 소속과 실제 업무에 차이가 있는데 삼성전자 회장실 1팀은 수행비서팀이며, 2팀은 재무와 관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에 압수수색 대상이 된 이들은 삼성 그룹의 전략기획실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하면서 회장실 2팀 소속으로 돼 있다. 이들은 김 변호사로부터 비자금 관리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으며 이번 특검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상당수는 김 변호사가 삼성 내 법무팀에서 일할 당시 함께 근무한 사람들이다. 경영지원담당인 최광해 부사장 아래에 전 모 상무는 재무 파트장 역할을 하고, 그 아래 최 모 부장, 김 모 차장 등이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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