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올해 매출 1조원 돌파(상보)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01.14 12:14

해태제과 7년 여만에 CI 변경...올 상반기중 상장


제과전문기업인 크라운-해태제과가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회장과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CI변경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태제과 5810억원, 크라운제과 3300억원 등 총 1조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해태제과가 400억원, 크라운제과가 200억원 등 총 6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태제과는 또 지난 2001년 이후 7년여 만에 회사 CI를 변경했다. 지난 2005년 크라운제과에 인수된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것이다.

새 CI는 한글 회사명 중 해태의 모음과 자음을 조합해 한글 고유의 이미지로 해태제과만의 차별화된 기업특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가운데 열려있는 ‘ㅌ’을 여백의 공간으로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공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즐기는 해태제과만의 열린 마음과 창조적인 시각을 표현했다.

해태제과의 기업공개 일정과 관련해 신대표는 “최근 삼성증권과 우리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공모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중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KTB 등 일부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신대표는 “지분 구조의 안정성 차원에서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금의 일정 기간이 지나 풋옵션 행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윤회장은 또 올해중 고객들을 초청해 '톡페라'(Talk+Opera)와 국악전 등을 선보이는 등 문화경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영달 회장은 “해태제과의 새 CI선포는 그동안의 구태를 벗고 새롭게 비상하는 해태제과를 완성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해태제과와 그룹 전체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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