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조직축소 기정사실화…'답답하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1.14 12:01

[정부조직개편 부처 반응]

국무총리실은 새 정부의 '조직규모' 축소 방침에 대해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실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총리실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총리실은 비대화되기 이전으로 원상 복구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현재 총리실 개편과 관련해 △국무조정실 기능 축소 △416개에 달하는 각종 위원회의 정비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와 업무가 겹치는 직제 축소 △장관급 국무조정실장 차관급으로 조정 △차관급 기획·정책차장 1급으로 직급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14일 "얼마나 어떻게 축소되는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하다"면서 "그렇다고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 대놓고 알아볼 수 있는 처지도 아니라서 그저 처분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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