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제스포츠행사로 관광마케팅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08.01.14 12:45
올해 서울 시내에서 한강과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국제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마라톤과 비치발리볼, 스쿼시 등 국제스포츠대회를 개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3월 16일에는 세계10대 마라톤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다.

5월 14~18일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는 세계 랭킹 100위 이내의 62개팀이 참가하는 '2008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개최된다.

5월에는 또 서울시 주최로 '하이-서울 국제걷기대회'가 처음으로 열려 약 3만여명이 서울광장, 청계천, 성곽, 서울숲, 남산, 한강 등지에서 10㎞, 20㎞, 30㎞, 50㎞ 종목의 걷기대회를 펼친다.


이어 6월 2~8일 서울광장에서는 '서울 세계여자 스쿼시대회'가 세계 랭킹 20위권내 선수 10명을 포함한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또한 같은달 한강(난지.망원지구)~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에서는 세계 2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서울국제 트라이애슬론대회'가 열린다. 트라이애슬론경기는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연이어 펼치는 종합스포츠다.

이밖에 서울 시내와 한강 공원 등지에서 '아시아오리엔티어링 선수권대회'(7월 25~30일)와 '한강횡단 세계줄타기대회'(9월말.한강시민공원 양화~난지지구), '서울컵 세계경제인 바둑대회'(5월중. 운현궁 등지) 등 국제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서울시는 이들 대회 개최를 통해 직접적 수입을 얻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 따른 요식·숙박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각종 매체 광고를 통한 도시홍보효과도 2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는 세계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세계수영선수권' 2013년 대회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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