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고 이병철 회장이 타계한 후 이건희 회장이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는다는 뜻에서 건물을 개조하고 이름을 승지원으로 바꾼 후 귀빈들을 맞이하는 영빈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승지원은 1층짜리 단층 한옥과 2층짜리 부속 건물로 돼 있으며, 삼성 그룹 사장단들의 신년 인사나 주요 귀빈들이 삼성을 방문할 때 이 회장이 여기에서 맞는다.
승지원은 이 회장의 이태원동 집에서 10여분 거리에 있으며, 한옥 스타일에 대지 300평에 건평 100여평 정도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주요 귀빈들이 방문하는 데 미국 코닝의 제임스 호튼 회장, 소니 주바치 사장, 전경련 회장단 등이 방문했고, 삼성 사장단 회의도 열리곤 한다.
이 회장의 집무실은 삼성 본관 28층과 한남동 승지원에 있으며, 주로 업무는 자택과 승지원 등에서 본다. 승지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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