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율줘도 본고사는 없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1.14 10:48
- 자율형 사립고 증가에 따른 사교육비 증가 우려에 대한 대책은.

▶우리 국민들은 현재 교육제도를 갖고 안되겠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 같다. 학부모나 교육기관이나 학생 누구도 만족하지 않는 제도다. 이 제도로는 세계와 경쟁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 국민들도 3만5000명의 초중생이 유학을 간다. 왜 가냐. 한국 교육이 돈이 많이 들고 수준이 낮기 때문에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새 정부는 학부모들에게 지나친 사교육비가 들지 않더라도 대학에 갈 수 있고. 대학에 입시 자율을 주더라도 본고사를 치르는 일 없을 것이다.
자사고가 생기면 또다른 과외가 있으리라는 지적도 있는데. 대한민국에 수요자가 많다. 그 수요가 있는데도 정부가 이를 막았다. 불과 8개 만들어 놓고 거기 들어가려다보니.

100여개를 자사고를 만들 겠다. 그 지역 학생들 뽑고 모자라면 다른 지역에서 뽑도록 하면 거기 들어가는게 어렵지 않다. 들어가면 30% 정도 학생은 장학금으로 하게 해서 기회 균등을 줄 것이다. 좀더 깊이 내용을 보면 대학에 들어가는 게 쉬워진다. 입시 자율권을 줘도 본고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수능, 내신, 논술 등 3가지로 고통을 받는 것이다. 내신으로 고통받으니 수능 등급제 했고 변별력이 없으니 논술보겠다는 것이다. 정부 정책이 무리했기 때문에 혼란을 거친 것이다. 수능등급제 폐지하고 내신도 반영하고 수능 성적 반영하고 하면 논술도 어렵게 할 필요 없다.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논술로 뽑기 시작한 것이다. 자율을 주면 학생 부담이 준다.
수능 시험과목도 줄일 것이다. 수능 시험에서 상당히 벗어날 수 있다. 그 사교육비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