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충청권 이탈 의원 없을것"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1.14 10:47

"당 급속도로 안정..孫 출마는 검토해볼 만"

총선을 앞두고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일부가 탈당할 거란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우상호 신당 대변인은 14일 라디오에 출연, "충북에서 당장 이탈할 의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이를 일축했다.

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 '당내 분위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대선 패배 후 중심을 잃고 흔들리던 당이 손학규 신임 대표를 선출한 이후 급속도로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록 이해찬 전 총리는 탈당은 했지만 그 뒤에 후속 탈당은 없다"며 "어제 3선급 이상 중진 의원과 당 고문 등 27명이 (손 대표와) 모인 자리에서 '다같이 단합해서 당을 이끌고 나가자'고 합의하는 등 당 쇄신과 통합을 추진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손 대표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당 체제 정비와 쇄신책이 끝나 가는 시점에서 검토해볼 가치는 있을 것"이라며 "아직 그러한 논의를 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등 다른 정당과 연합 공천에 대해 "아직은 구체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이러저러한 물밑 대화를 먼저 해보고 그 과정에서 서로 합치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우 대변인은 또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손 대표의 언급과 관련 "최대한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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