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올해 첫 신상품 내놓고 TV 공략 시작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1.14 11:00

PDP TV 엑스캔버스 '토파즈' 출시..PDP 300만대 판매 목표

올해 PDP TV 300만대 판매 목표를 세운 LG전자가 첫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LG전자는 14일 PDP TV '엑스캔버스 토파즈'(모델명: 50/42PG30D)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올해 이 제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토파즈(TOPAZ)는 종이처럼 얇아 보이는 디자인 컨셉으로 슬림한 TV를 구현해 냈고 프레임도 있는 듯 없는 듯 얇게 만들었다. 또 소리를 울려주는 진동판을 TV의 프레임이 대신하는 인비저블 스피커를 채택, 특정부위가 아닌 화면 전체에서 나오는 깊은 음장감이 내재된 사운드를 어떤 위치에서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밝기를 제공하면서 패널수명도 최대 10만 시간까지 연장한 '수퍼 브라이트 패널', 표준 화질과 다이나믹한 화질을 프로그램에 따라 최적화하는 듀얼XD엔진, 전체 음향에서 사람 목소리만 강조할 수 있어 외국어 공부에 적합한 '클리어 보이스' 기능 등도 탑재됐다.

또 세밀한 영상 튜닝을 통해 모든 사용자가 만족하는 맞춤화질을 구현할 수 있으며 4개의 1.3버전 고화질 멀티미디어 전송단자(HDMI)를 통해 기존보다 2배 이상 고화질의 영상을 입력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절전모드를 스포츠, 드라마 등 프로그램 특성에 맞게 설정하면 소비전력을 최고 40% 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 이밖에 그리드(Grid) 타입의 사용자 메뉴는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쉬워졌으며 리모콘의 버튼수는 56개에서 40개로 줄어 조작이 편리해졌다.


LG전자 DDM(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토파즈는 기존 PDP TV를 뛰어넘는 화질과 편리성으로 국내 대형 평판TV 시장을 주도할 기대작"이라며 "스포츠와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고객에게 최상의 시청환경을 제공함과 아울러 세련되고 슬림해진 디자인 또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하가격은 127cm(50인치)가 270만원, 106cm(42인치)가 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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