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올 매출 목표 6700억원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1.14 09:32
현대엘리베이터가 올해 매출 목표를 6700억원으로 설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송진철 사장과 성용주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해외지사 주재원 및 팀장 이상급 간부사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경영전략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경영, 혁신 경영, 책임 경영 등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승강기 부문의 경우 중저속 기어리스 엘리베이터인'루젠'과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인'와이저'에 소비전력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전력회생형 인버터를 적용해 시장지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물류자동화설비와 승강장스크린도어등 비승강기 부문은 전략 상품 개발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 송진철 사장은 "사업부문별로 확고한 국내 시장 1위를 달성하는 것은 드넓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며 "올해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체질과 경쟁력을 갖춰 제2의 도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영전략회의를 마치고 송진철 사장과 성용주 노조위원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산업평화 공동선언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노사는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통해 올해 20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을 실현해 나가는 한 해로 만드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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