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는 대주주인 미국의 VGX파마와 지난해 12월 전임상을 마치고 미국 FDA에 IND(임상시험승인신청)을 신청, 지난 12일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1상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임상 2상에서 VGX인터는 1형 당뇨를 적응증으로, VGX파마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VGX인터는 'VGX-1027'은 회사가 독점개발 및 판매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 가운데는 처음으로 FDA 임상 승인을 받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VGX인터에 따르면 'VGX-1027'은 동물시험에서 염증성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여러 사이토카인(신체의 방어 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당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 1형 당뇨, 건선 및 대장염 등에 효과를 보였다.
또 현재 출시되고 있는 치료제 모두 환자의 근육이나 피부에 주사를 통해 처방되는데 비해 'VGX-1027'은 경구 복용이 가능하다고 VGX인터는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1상 시험에서는 ‘'VGX-1027'의 내약성, 안전성, 약물체내동태와 비교 투여군과 대비를 통한 안전역 우월성 및 경구투여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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