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5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손회장은 생산기술본부장과 기획실 전무이사,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삼성전관(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삼성인력개발원 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농심그룹의 오너인 신춘호회장이 손회장을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건립한 연구개발 전담 R&BD(Reserch & Business Development)센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회장이 손 회장에게 자문을 구한 것이 인연이 돼 회장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농심의 대표이사는 신회장의 큰아들인 신동원 부회장과 이상윤사장이 공동으로 맡아왔다. 이사장은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미리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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