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신당, 창준위 인선 완료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1.13 15:31

강삼재 창준위원장, 이혜연 지상욱 공동대변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중심으로 한 자유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인선이 완료됐다.

창준위 위원장은 창당기획단 단장을 맡았던 강삼재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부위원장으로는 이흥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권선택 국민중심당 의원이 임명됐다.

자유신당 대변인은 대선 당시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혜연 대변인과 배우 심은하 씨 남편인 지상욱 박사가 공동대변인을 맡기로 했다.

창준위 위원으로는 유석춘 연세대 교수,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장, 전원책 변호사 등 캠프에서 이 전 총재를 도왔던 인사를 비롯, 창당기획단에서 활동했던 최한수 건국대 교수, 장한모 일본 국립사가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자유신당 내부에서는 당명과 관련,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신당이라는 당명에서 50년대 비리와 독재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자유당'이 연상되기 때문.

또 당명에 '신당'이 들어가면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약칭인 '신당'과 헷갈린다는 것. 일부에서는 "총선 때 괜히 우리가 손해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영문당명으로 잠정 결정된 'The Liberty-New Party'에 대해 당 안팎에서 "콩글리쉬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계속되면서 수정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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