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대통령 취임일까지 '로드맵'은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1.13 11:47

1월말 지역 순회 방문...21일 국정운영보고서 발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취임(2월25일) 전까지 계속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활동 로드맵이 확정됐다.

인수위는 13일 이 당선인에게 1차 종합 업무보고를 하면서 남은 활동 계획을 함께 보고했다.

인수위가 이날 보고한 1차 국정과제는 경제 1, 2 분과 52개, 사회·교육·복지 분과 24개, 외교·통일·안보 분과 54개, 정무 및 법무·행정 분과 17개,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8개 등 모두 155개.

이에 앞서 인수위는 지난 8일까지 모두 69개 중앙 행정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무리 했다.

인수위는 이날 1차 종합 업무보고를 받은 이 당선인의 지침을 받아 14일부터 19일까지 2차 국정과제를 정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정부 부처에 대한 추가 업무보고도 진행된다.

이어 오는 31일께 분과별 업무 과제를 최종 정리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각 지역 현장 방문에 나선다. 지자체 방문에는 각 분과 인수위원뿐 아니라 이 당선인도 동행해 국정에 대한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수위는 이를 통해 내달 3일께 국정목표와 국정과제 및 정책 방향을 확정에 발표할 계획이다. 설 연휴 동안 직후인 내달 9일에는 주요 민생 현안 대책과 방침 등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인수위는 이어 내달 16~17일 사이 국정과제 로드맵을 작성하고 이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다음 달 19일께 인수위와 한나라당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1일에 국정운영 보고서를 최종 확정 발표하게 된다.

인수위는 마지막으로 이 당선인 취임 직후인 3월 초 인수위 백서 발간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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