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3개월 초단기 국정과제 별도 검토"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1.13 11:11

"주 1∼2회 인수위 간사회의 참석하겠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국정에서 한 3개월동안 우선적으로 해야 할 문제를 별도로 검토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주 1,2회 직접 인수위 간사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1차 보고를 듣기 전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오늘) 1차 보고를 듣겠지만 앞으로 주 1, 2회 간사회의에 참여해서 사전 사후 협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당초 주 1회 간사회의에 참석해 보고를 들을 계획이었지만 인수위 출범 이후 워크숍에 한 차례 참석한 것을 제외하고는 별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이 당선인이 직접 인수위를 챙기면서 2단계 활동을 지휘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는 또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3개월 동안 우선적으로 해야할 문제를 별도 검토하는 한편 △5년을 장기로 볼 때 중장기 전략을 정리하는 게 좋겠다고 지시했다.

이 당선인은 아울러 "지방분권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지역 얘기를 듣는 게 좋겠다"면서 "현실적 얘기를 들어야겠다. 기초단체까지 들어야겠다. 말단까지 들어야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인수위도 지역 여론을 들으면서 기초단체 말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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