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해외사업부 신설..조직개편 단행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1.13 10:30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글로벌 금융시대 진입에 발맞춰 해외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글로벌 역량 강화다. 기업은행은 기존 국제업무부의 주요 업무 중 해외 부문을 떼어내, ‘해외사업부’를 신설했다.

해외사업부는 앞으로 중국 현지법인 신설 및 각국 현지은행 인수 추진 등 굵직한 해외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된다. 또 인도와 몽골, 러시아, 베트남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 사업도 맡는다.


해외사업이 분리된 국제업무부는 ‘외환업무부’로 변경돼, 영업점의 외국환 마케팅 강화와 외국환 수익확대 전략 수립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기업은행은 또 비이자수익 확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카드마케팅부에 ‘채널영업팀’을 신설해, 제휴카드 발급 및 복지비·연구비 카드 영업을 강화한다. 또 신탁사업단에 ‘퇴직연금 전담팀’을 만들어 퇴직연금시장의 입지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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