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나상욱,소니오픈 2R 나란히 1·2위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1.12 14:09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나상욱(24.코브라골프)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까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탱크'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 시즌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로써 최경주는 시즌 첫 톱 10 진입과 통산 7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전날 첫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건져올렸다.

오후 조로 경기를 치른 나상욱은 2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나 잡아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공동 14위에 머물렀던 나상욱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미국의 스티브 마리노가 나상욱에 1타 뒤진 단독 3위, 역시 미국의 프레드 펑크와 지미 워커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해부터 PGA 투어에 합류한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32위로 뛰어올랐다. 재미교포 박진(30)은 5타를 5오버파 145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미국의 짐 퓨릭과 피지의 비제이 싱은 2언더파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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