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9.3% 증가한 6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595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적자폭 확대는 원유 수입이 사상 최고에 달했기 때문. 지난해 11월 유가 평균은 배럴당 79.65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수입은 3% 증가한 2054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역시 늘어났다. 달러 약세와 아시아, 남미지역 수요 증가로 수출은 1423억달러로 0.4%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 힘입은 제조업 호조는 부동산시장 위축과 실업률 상승으로 위협받고 있는 미국 경기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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