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무역적자, 631억달러..예상 상회(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1.11 23:02
미국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631억달러로 확대됐다.

11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9.3% 증가한 6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595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적자폭 확대는 원유 수입이 사상 최고에 달했기 때문. 지난해 11월 유가 평균은 배럴당 79.65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수입은 3% 증가한 2054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역시 늘어났다. 달러 약세와 아시아, 남미지역 수요 증가로 수출은 1423억달러로 0.4%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 힘입은 제조업 호조는 부동산시장 위축과 실업률 상승으로 위협받고 있는 미국 경기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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