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유가 전망 85달러로 상향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1.11 19:59
도이치뱅크가 올해 유가 전망을 배럴당 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들은 지정학적 불안 증가와 수급불균형으로 올해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평균 8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치뱅크는 지난해 유가 전망에선 올해 유가 평균을 80달러로 예상했다.

도이치뱅크는 또 2009년 80달러에 이어 2010년 75달러로 유가가 하향 곡선을 그리다 2012년과 2013년 80달러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이후 유가는 83% 상승했다. 유가는 지난 3일 사상 최고인 100.0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도이치뱅크는 전망 상향 이유로 지정학적 불안 고조와 수급불균형, 석유업계의 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도이치뱅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제한도 고유가 원인으로 지적했다.

천연가스 가격 전망도 상향했다. 도이치뱅크는 올해 유럽 천연가스 평균 가격을 1000큐빅미터당 340.70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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