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YS,120세까지 장수하시길"

송기용 기자 | 2008.01.11 19:53

이명박 당선인, 오늘 YS 팔순연 참석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김영삼 전 대통령 팔순연에 참석해 "김 전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누구도 범할수 없는 큰 족적을 남겼다"며 "120세까지 장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팔순연에 참석해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제가 여러가지로 속을 태울 때마다 김 전대통령이 '기죽지 말라'고 격려해 주셨다"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늘 당당한 젊은 목소리,거침없는 촌철살인의 한 말씀을 하셨던 김 전대통령이 팔순이라니 깜짝 놀랐다"며 "내외분이 지금같은 건강을 유지해서 100세, 120세까지 장수해 국정의 잘못은 지적해 주시고, 잘한 것은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덕담을 했다.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 와서 보니 지난 대선때 계산없이, 물불 가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해 준 분들이 여기에 다 와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 민주화,산업화 시대를 넘어 새로운 선진화 시대를 여는 데도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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