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방학철 이사수요로 거래 증가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1.13 14:00
지난주 전세시장은 방학철을 맞아 늘어난 이사수요로 거래가 증가했다. 국지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05%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인천은 0.01% 올랐고 신도시는 0.05% 상승했다.

서울에선 송파구(0.22%) 은평구(0.20%) 금천구(0.15%) 도봉구(0.13%) 구로구(0.12%) 강동구(0.09%) 강남구(0.08%) 노원구(0.07%) 등이 평균치를 넘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방학수요가 늘면서 전체적으로 500만원 가량씩 올랐다. 송파구 녹번동 해주드림빌은 은평뉴타운, 불광7구역, 신사2구역 등의 재개발 이주수요 증가로 매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남구 대치동과 노원구 중계동 등 학원가 밀집지역도 최근 수요가 대폭 늘면서 전세가격도 많이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한보 미도맨션2차 152㎡(46평) 전세가격이 5000만원 뛰었다. 반면 강서구(-0.08%) 용산구(-0.07%) 광진구(-0.05%)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선 학군이 양호한 분당(0.11%)이 큰 폭으로 올랐다. 분당 수내동 양지금호 중소형은 수요 증가로 매물이 대부분 소진, 대형 매물로 전환되는 상황이다.

경기·인천은 국지적으로 방학철 이사 수요 움직임이 보이지만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락한 곳도 많아 의정부(-0.07%) 평택(-0.06%) 화성(-0.06%) 안성(-0.05%) 인천(-0.03%) 안산(-0.0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의정부시 신곡동 드림밸리경남·한진·한일 중대형은 전세수요가 줄어 거래가 부진하다. 하남(0.29%) 구리(0.16%) 양주(0.12%) 남양주(0.07%) 수원(0.06%) 이천(0.03%) 등은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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