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유 전 공보처차관을 단독 회장후보로 추천, 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인준했다.
유 신임 회장은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말 한국관광공사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오지철 전 회장의 잔여임기(2009년 3월까지)를 수행한다.
유 신임 회장은 문화공보부 매체국장, 공보처 차관을 거쳐 수도권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 회장을 역임, 케이블TV 및 뉴미디어 산업정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케이블TV업계 관계자는 "유 신임회장의 선임을 계기로 케이블TV업계가 방송통신융합, IPTV대응, 디지털 전환, 콘텐츠 육성 등 복잡하게 얽힌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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