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유엔 등 국제기구서 일할 기회 늘려야"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8.01.11 14:40

[인수위 브리핑]외교부 2차 업무보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1일 외교통상부 2차 업무보고에서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일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강승규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인수위는 지금 가장 큰 과제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인 만큼 외교통상부도 이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부대변인에 따르면, 인수위는 외교통상부가 추진해온 해외인턴 확대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일자리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인수위는 또 변화하는 지구촌 환경에 맞춰서 대외정책 총괄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고, 국제 정보 수집 분석기능도 함께 제고해 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고 강 부대변인은 밝혔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제기되는 새로운 이슈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외교분야에 경쟁력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채용 경로를 통해 인재 채용하겠다고 보고했다.

외교통상부는 또 외교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역별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국제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강화해 외교정책의 기획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강승규 부대변인 정례 브리핑◇

지난 4일에 이어 오늘 외교통상부 2차 업무보고 있었다. 인수위는 21세기 세계화시대에 부응하는 실용적인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그 동안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외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인수위는 지금 가장 큰 과제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인 만큼 외교통상부도 이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외교통상부가 추진해온 해외인턴 확대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일자리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일하길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만큼 이런 곳에서 일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 당선인이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는 기후변화협약 관련 경쟁력 확보 위해 전략적인, 미래지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구촌 환경에 맞춰서 대외정책 총괄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고, 국제 정보 수집 분석기능도 함께 제고해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외교통상부는 외교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역별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국제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강화해 외교정책의 기획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새 이슈에 대해 대응체계 갖추기 위해 외교분야에 경쟁력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채용 경로를 통해 인재 채용하겠다고 외통부는 보고했다.

인수위와 외통부는 에너지 외교 강화차원에서 그동안 거론된 바 있는 우리나라와 중동 아랍지역 참여하는 중동 소사이어티를 5월말~6월초 비영리 민관 합동으로 재단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미FTA 쇠고기 문제 걸림돌 이라고 추가보고 요청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일부 논의있었지만 지금 외통부 업무보고가 정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슈 점검하고 토론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정리 후에 추후에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

-한미FTA 쇠고기 때문에 비준 안나고 있다. 외교부가 가져온 자기 방안은. 인수위 의견은.
▶지금 그런 부분 포함해서 현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중이라 정제된 의견이 마련되지 않았다. 정제되서 어떤 논의된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할때가 되면 자세히 설명하겠다.

-PSI 참여 관련해 외교부 업무보고 있었나?
▶제가 미처 확인못했다. 논의가 있었는지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28일 한-EU FTA 6차회담 있다. 핵심쟁점에 대해 어떤 보고 올라갔는가?
▶비슷한 질문인데 FTA 쇠고기 등은 외통부 인수위에서 현안 검토중인 단계다. 이 부분은 추가 논의를 거쳐서 여러분에게 보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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