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강세, 대외유동성 유입에 달렸다"

더벨 황은재 기자 | 2008.01.11 15:00

동양선물, "현재 금리 급락은 숏포지션 조정 과정"

이 기사는 01월11일(14:2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채권시장 강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대외 유동성이 장기적으로 유입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난 며칠간의 금리 하락을 강세 흐름의 진입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것.

동양선물 이재형 연구원은 11일 "밸류에이션 조정과정에서 선물 환매를 중심으로 한 채권시장의 단기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장기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전제를 달았다.

이 연구원은 "커브 조정 과정을 지나 새로운 시장의 추세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대외 유동성 흐름 개선과 강도의 지속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틀간의 금리 급락은 과도했던 매도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 미국 금리가 하락하고 내외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스왑포인트가 상승했고 또 통화스왑(CRS) 금리가 오르면서 베이시스가 안정되자 스왑베이시스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물 숏 포지션을 정리하는 움직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9, 10일 이틀간 외인 누적 순매수는 6천 계약 이상 이루어졌지만 시장미결제는 5천 계약 이상 감소했다"며 "11일 장중 5천 계약 순매수를 보임에도 시장 미결제 증가는 미미해 대부분의 외인 매수는 기존 매도 포지션을 정리하는 환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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