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삼성 특검 "비리 제보 받습니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1.11 12:05

'삼성 비자금 특검 공식카페' 네이버에 개설


지난 10일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수사를 개시한 삼성 특검팀이 인터넷에 '제2의 사무실'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 특검팀이 포털 네이버에 '삼성 비자금 특별검사 카페'(cafe.naver.com/samsungpro)를 공식 개설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적극 수용키로 한 것.

특검팀 소속 이주형 검사가 담당하는 이 카페에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발의된 후 대통령에 의하여 임명된 삼성비자금 의혹관련 특별검사의 공식카페입니다"라는 설명이 나와있다.

특히 이 카페에는 "제보사항은 반드시 아래 담당 검사에게 해당 문서를 우편으로 작성하여 발송하거나 이메일 형태로 전송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사항이 있다.


제보처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123번지 고뫄스빌딩 808호실"로 돼있으며, 전화번호(02-2077-6298)와 이메일(ljh118@hanmail.net)도 함께 공개됐다.

이외에도 △공지사항 △특별검사 소개 △특별검사 활동 △제보란 △특별검사에게 보내는 한마디 등의 다양한 항목이 구성돼 눈길을 끈다.

아이디 'haejungah'는 게시판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장기적인 국가발전과 법질서를 위해 숨김없는 수사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