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이명박 당선인으로 불러달라"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1.11 10:38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1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당선자' 표현을 둘러싼 혼란과 관련, "'당선인'으로 써 달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적 용어로 본다면 '당선자'가 맞다고 밝힌 것과 관련,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친 결과 '당선인' 표현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헌법에 규정된 '당선자'라는 개념은 '대통령선거에서 다수득표를 한 사람을 의미한다'는게 인수위 안팎 법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헌법을 제외한)대다수 법률에는 '당선인'으로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중앙선관위가 부여하는 증명서도 '당선인증'으로 규정돼 있다"며 "앞으로 법률개정을 통해 혼란이 없도록 용어를 일치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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