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고층건물 꼭대기층에 전망대 설치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1.11 09:41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부여, 시민들에게 개방

앞으로 서울시내에 들어서는 초고층 건물의 꼭대기층은 전망대나 레스토랑 등 시민 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 업무용 빌딩뿐 아니라 주상복합아파트까지 꼭대기층은 전망대 등으로 꾸며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입주민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초고층 건물의 조망장소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공의 장소로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용산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설 152층(지상 620m) 랜드마크 빌딩 꼭대기층에 이 같은 공간을 조성되도록 사업자에게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전망대나 카페 등 꼭대기층에 들어설 공간의 이용 요금 징수와 요금 수준은 건물주의 의사에 맡길 방침이다.

시는 상암DMC(디지털 미디어시티)나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 등에도 이같은 방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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