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매수 고민할 시기-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1.11 08:44
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중외제약과 관련해 분할에 대한 기대가 과도한 상황에서 실적 악화로 주가 급락했다고 평가하고, 올해 실적개선을 감안할때 매수를 고민해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외제약의 현재 주가는 실적 악화 충분히 반영하고 있어 매수 관점에서 접근 필요하다"며 "최근 3개월간 중외제약의 주가는 40%나 하락하였는데 이는 분할에 대한 기대가 과도한 상황에서 하반기 실적이 악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7월1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중외홀딩스를 신설했다. 신설된 중외홀딩스가 자회사 지분 및 투자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 등을 가져감에 따라 중외제약은 의약품 제조 판매 등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상반기 40억원에 달하던 지분법 손실도 향후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에서 영업외수지는 예상대로 개선되었으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하여 시장에 충격을 안겨 주었다. 그 결과 주가도 현재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분할의 효과에 대한 실망감과 실적 악화가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배 애널리스트는 "중외제약의 2008년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현 시점은 매수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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