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설맞이 中企 특별자금 5천억 지원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01.10 15:48
우리은행(은행장 박해춘)은 설 명절을 앞두고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5000억원 한도로 설맞이 중소기업 특별금융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종업원 임금체불과 거래처 대금결제 등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긴급운전자금이 필요한 업체나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및 호남지역 폭설로 자금난에 봉착한 영세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

또 신규대출 신청시 신속하게 처리해 적기에 자금 지원이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기존 여신에 대해서도 연장 및 재약정 조건을 완화하고 최대한 내감없이 지원해 실질적인 지원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우선 지원 대상은 영업활동에 의한 매출채권을 근거로 하는 B2B대출과 할인어음, 구매자금대출, 네트워크론 등이며, 특히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으로서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대출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송기진 우리은행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은 "자금 수요가 많은 경우 추가 자금을 편성해서라도 어려운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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