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추가 금리인상 전망 철회-SK證

상반기 금리 동결 예상

SK증권은 1분기내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철회했다. 올 상반기에는 콜금리가 현 수준인 5.0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는 10일 '동결 지속 but 고민도 이어진다' 보고서를 통해 "물가와 유동성 상황을 감안했을 때 추가 긴축 가능성이 있지만 대외 경기 불안과 신정부 출범 변수를 감안하면 금리인상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송 이코노미스트는 또 "안정되는 듯 보였던 미국의 금융부실 문제는 실물경제 전염 신호가 감지되면서 경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한국은행도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불확실성이 잠재해있다고 판단하며, 그 파급효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정부 출범에 따른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고성장을 추구하는 신정부 출범하는 데 한국은행이 강한 긴축기조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신정부와 한은이 어느 정도 정책을 조율하고 호흡을 맞추는지가 향후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