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신약개발+해외시장 개척 종목 주목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1.10 09:47

[한국證] 동아제약,녹십자,LG생과 톱픽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제약업종에서는 신약개발 모멘텀과 성장동력을 확충한 회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동아제약, 녹십자, LG생명과학 등을 최선호종목(톱픽스)로 추천했다.

이혜원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속속 만료되면서 제네릭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력과 기술력이 우위에 있는 상위 제약사들은 양호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신약 개발 난항 등으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기존 제품 수명 연장에 사활을 걸고 있어 제네릭 출시가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특허 연장을 위해 강력하게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앞으로 법적 제반 비용들이 더욱 소요되는데다 제네릭 출시 시기가 사실상 지연될 가능성이 커 이 또한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신약개발 모멘텀과 해외 시장 개척 등 장기적 성장 동력이 있는 제약사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이 이 애널리스트의 주장이다.

그는 "오리지널 특허권 또한 강화될 것임을 감안 할 때, 신약 개발 모멘텀과 해외 시장 개척 등 장기적 성장 동력이 있는 제약사들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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