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대운하 착공까지 최소 1년"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1.10 08:08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착공까지 최소한 1년을 걸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지만 내년중 첫 삽을 뜨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도 해석돼 주목된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0일 간사단 전체회의에서 "어제 (당선인을) 뵙고 의논을 했는데 대운하는 모든 절차를 밟겠다고 분명히 말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당선인은 민간투자를 받아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착공까지는 최소 1년은 걸리지 않을까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서둘러 여론 수렴도 하지 않고 빨리 추진하는 것 같이 얘기하고 그러는데 어제 뵙고 말씀을 들은 것은 모든 절차를 밟고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하면 1년은 걸리지 않겠냐고 확실히 말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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