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 반등 성공(종합)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1.09 15:29
9일 장초반 부진하던 아시아 증시가 오후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 급락에 따라 취약한 투자심리가 반영되며 대부분 1%가 넘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투자 심리도 매우 부진했다. 그러나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급락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결국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츠의 애널리스트인 구보타 마사유키는 "시장 가치는 이미 부정적인 소식들로 인해 할인돼 매우 싼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극적인 장세를 보인 곳은 한국과 일본 증시였다. 모두 1% 이상 급락하다 오후들어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이날 225개 종목으로 구성된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49%(70.49엔) 오른 1만4599.16을 기록했다. 보다 폭 넓게 증시 분위기를 반영하는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1.51%(21.23포인트) 급등한 1424.29로 장을 마쳤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 대만 가권지수도 1.53% 오르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2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도 0.22%,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도 0.37% 상승 중이다.

중국 증시도 장초반 부진을 딛고 모두 상승 반전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가 0.5%, 선전이 1.5%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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