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美악재 불구 상승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1.09 15:26

저점대비 50p 올라…PR 7일만에 순매수 전환

코스피시장이 뉴욕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저점대비 50포인트이상 올랐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4포인트(1.00%) 오른 1844.47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2052억원.

뉴욕증시의 급락으로 20포인트 이상 급락 출발한 코스피시장은 장중 한때 1794.15까지 떨어지면서 1800을 내줬다. 추가 하락이 우려됐으나 기관투자가의 저가매수로 시장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저점대비 50포인트이상 오르면서 마감, 뉴욕증시와 차별화된 모습을 연출했다.

반등이 원동력은 기관투자가에게서 나왔다. 이날 기관은 장중 9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매수 규모를 늘려 1477억원의 순매수(오후 3시20분 기준)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역시 비차익을 통한 매수가 차익을 압도하면서 7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규모는 572억원. 개인도 837억원의 순매수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외국인은 393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해외악재를 그대로 반영했다.

소형주는 0.05% 오르는데 그쳤으나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98%, 0.95% 올라 기관화 장세를 실감케 했다.


삼성전자는 1.74% 올랐고 하이닉스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LG필립스LCD는 2.38% 올랐으나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LG전자는 5.71% 떨어졌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던 포스코와 현대중공업도 장 막판 반등에 성공, 각각 0.56%, 1.58% 상승 마감했다. SK에너지는 3.03% 올랐고 두산중공업은 6.02% 올라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신세계는 1.89% 오르면서 나흘만에 70만원대에 복귀했다. 반면 신차 제네시스를 발표한 현대차는 0.43% 빠졌다.

오른 종목은 401개, 내린 종목은 393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