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사전 예약판매 4000대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8.01.09 15:50

가격 등 공개 전에 4000대 실적은 대기록..올해 내수 3만5000대 낙관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네시스의 사전 예약판매 대수가 약4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과 차량전시도 없이 이정도 예약판매를 기록한 것은 엄청난 기록이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7일까지 접수한 제네시스 예약판매는 약 4000대로 집계됐다.

예약판매는 구두로 계약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연락처 등을 남겨두는 가계약을 말한다. 예약판매를 신청했다고 해서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전판매의 실적은 차의 인기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현대차는 4000만원이 넘는 고급 세단이 이정도 예약판매를 기록했다는 것은 대기록이라며 만족해하고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내수 판매 목표를 3만5000대, 해외 수출을 2만대로 목표하고 있다. 사전판매의 인기도를 감안할 때 내수 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지난 4년여간 5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이다. BMW, 벤츠 등과 경쟁하기 위해 후륜구동모델로 개발했으며 뛰어난 주행성능과 각종 첨단장치로 무장했다.

국내 판매되는 배기량 3300cc짜리 BH330모델은 4050~4520만원, 3800cc 배기량의 BH380모델은 5280만원에 팔린다. 미국등엔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데, 배기량 4600cc 엔진도 추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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