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으로 우아한 실내연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1.09 13:00

휘센 2008년 신제품 출시..냉방기기에서 쾌적한 생활의 필수 아이템으로 변화

LG전자가 디자인과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2008년 '휘센(Whisen)'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며 올해 에어컨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9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LG전자 한국지역 사업본부장 박석원 부사장, 에어컨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이 머무는 공간-2008 휘센 초대전(展)' 행사를 열고 휘센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가 이날 공개한 신제품은 에어컨을 단순한 냉방기기가 아닌 난방, 공기청정, 제습 기능뿐 아니라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이 가능한 '라이프 컨디셔너(Life Conditioner)'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전면 판넬의 평면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해 판넬 디자인에 입체감을 더하는 한편, LED를 이용한 컬러 웨이브 무드조명을 적용해 에어컨이 실내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이상민, 김지아나, 하상림, 함연주, 수지 크라머, 빈센트 반 고흐 등 예술 작가 6명의 작품을 적용했다.

또 기존의 LCD 창을 판넬 디자인과 일체화 한 '매직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심미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가족의 공동 공간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에어컨의 2배 이상인 9m까지 바람을 보낼 수 있는 '에어로봇' 기술을 채용했다.


또 청소로봇이 주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하는 로봇 청소 기능은 스탠드형 에어컨뿐만 아니라 벽걸이형에도 확대 적용해 편리성을 더했다.

이밖에 올해 새롭게 적용된 ‘리프레쉬 백금탈취 필터’를 장착해 냄새가 베이거나 재방출되지 않도록 했으며 살균효과의 백금 활성탄이 포함돼 각종 생활취는 물론 새집증후군 원인물질(VOCs) 도 제거한다.

LG전자는 오는 9일부터 이번 신제품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한편 올해로 에어컨 사업 40주년을 맞은 LG전자는 2000년부터 8년간 세계 판매 1위를 지켜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48억달러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노환용 부사장은 "라이프 컨디셔너는 에어컨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LG전자는 지속적인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개발과 사업역량을 강화해 에어컨 분야의 글로벌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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