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노트북 LG화학 배터리 폭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1.09 11:25
지난 8일 모 신문 기자의 노트북이 취재현장에서 폭발했던 사고가 LG전자에서 주력으로 생산 중인 'X노트북' 모델에 장착된 LG화학 제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9일 LG화학 관계자는 "원인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LG전자에 납품하는 물량이 (LG화학이) 많아 사실상 우리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조사 의뢰 기관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로 '배터리 안정성'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게 됐다.

이번 가고는 종전의 사례와 달리 별다른 큰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데다 피해자가 직업상 노트북을 항시 들고 다녀야 하는 기자라는데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노트북 소유자가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 생존자들이 입원한 강남 베스티안병원 중환자실 앞 보호자 대기실에서 취재 중에 가방에 전원을 켜둔 채 넣어둔 노트북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 한가운데서 노트북 배터리가 폭발할 뻔했던 것. 다행히 가방 부분에서 발화 현상을 목격한 기자는 노트북을 들고 병원 옥상으로 올라가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지난해 3/4분기 국내 노트북PC 시장은 삼성전자가 30% 초반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LG전자는 20%대 초반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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