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6765억원)을 제외시 1305억원 증가했다. 2일 코스피지수가 1850선까지 급락하면서 3일 1043억원, 4일 1039억원 등 신규자금 유입규모가 하루 1000억원대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69조4573억원으로 7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국내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신규자금은 대부분 대형성장형펀드로 유입됐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로 294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183억원이 몰렸으며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과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로 각각 91억원, 54억원이 유입됐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으로 각각 226억원, 156억원이 몰렸다.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자 1C-A'와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A 1'로 각각 106억원, 10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봉쥬르차이나주식 1'에서 33억원, '골드만삭스글로벌리츠ClassA'에서 2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와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A'에서 각각 22억원, 21억원이 유출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조정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는 대형성장형펀드 중심으로 1000억원대 자금유입을 보이고 있으며 4일 연속 순유입을 나타냈다"며 "해외펀드는 브릭스, 이머징펀드로 자금유입이 지속된 가운데 중국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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