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FRB 재할인율 의사록에 따르면 12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 가운데 3명은 더 공격적인 0.5%포인트 재할인율 인하를 주장했고, 2명은 아예 인하하지 말자는 의견을 냈다.
총재들의 의견이 이처럼 극단적으로 분산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통화정책 변경과 이에따른 금융시장, 경제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저널은 분석했다.
FRB는 지난해 12월1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4.25%로, 재할인율을 4.75%로 각각 0.25%포인트씩 내린 바 있다.
공격적 인하를 주장한 이는 미네아폴리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었다. 캔자스 시티, 댈러스 총재는 "현 상황은 필요한 조정"이라며 재할인율 인하에 반대했다. 나머지 7개 연방은행은 0.25%포인트 인하를 내세웠다.
FRB는 지난 8월 신용경색이 심화된 이래 기준금리를 1%포인트, 재할인율을 1.50%포인트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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