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제네시스 10년 품질 자신 있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1.08 21:04

김동진 부회장 "美서 베라쿠르즈보다 비싸게.4만달러 후반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네시스는 내구성 등을 집중적으로 신경 썼기 때문에, 10년 이상의 품질 확보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가장 걱정되는 점을 묻는 질문에 "경쟁력"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평가"라고 대답했다.



별도 브랜드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판매가 잘되면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별도 브랜드를 채택하면 많은 비용이 든다"며 "그 동안 많은 검토를 했고 현재는 검토를 하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해야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제네시스의 해외 판매 가격에 대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 추후 결정해야 하겠지만 베라크루즈보다 더 높게 받아야 하지 않겠나"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3.3리터와 3.8리터 배기량으로 판매되는 4050만원부터 5280만원에 팔린다. 해외에선 4.6리터 배기량이 추가된 판매될 예정이다.

베라크루즈 가격이 4만달러 이상에 팔리는 것에 비춰 제네시스는 4만달러 후반대 에 해외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제네시스의 쿠페 모델인 BK에 대해 기대해달라"며 "가격은 낮추고 주행성능등은 더욱 업그레이드해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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