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실적발표일 14일로 변경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1.08 16:12

당초 15일에서 하루 앞당겨... 삼성전자와 날짜 겹치는데 따른 부담 덜기 위함

LG필립스LCD(이하 LPL)가 결국 2007년 4/4분기 실적발표일을 이달 15일에서 하루 앞당긴 14일로 변경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실적발표일이 겹치는데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LPL은 2007년 4/4분기 실적발표일을 당초 계획인 15일에서 하루 앞당긴 14일로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LPL 측은 “통상 둘째 주 혹은 셋째 주 화요일에 실시해왔으나, 삼성전자와 실적발표일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날짜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LPL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사상최대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번 실적발표일 변경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삼성전자와 실적발표일 겹치면서 자칫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LPL 실적발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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