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에너지 모으는 횡보세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1.08 15:53
코스닥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없이 횡보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종가 709.31로 전일대비 0.35%(2.46p) 하락하며 마감했다. 오늘 장중 한 때 716.67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1일 고점과 12월6일 고점을 잇는 추세선에 살짝 닿았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시원스럽게 추세선을 돌파하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 최근 흐름은 기술적 반등 이후 전형적인 횡보국면을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전반적으로 큰 의미를 둘 만한 반전은 아직까지 엿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 하락장에도 불구, 거래량이 5억382만주로 전일대비 15%이상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다.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5일, 20일 이동평균 거래량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지수흐름은 횡보세를 보이며 힘을 모으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10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들은 186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기관들이 192억원 순매수로 대응하며 지수를 지켜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관련주가 4.39% 급등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서비스 관련주도 전날보다 1.23% 올랐다. 반면 반도체(0.82%↓) 및 IT부품(0.17%↓) 관련주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상승종목수는 372개, 하락종목수는 569개로 집계됐다.

대형유망주 가운데서는 CJ홈쇼핑이 종가 5만6000원으로 전일대비 9.59%(4900원) 급등했다. 태웅도 9만57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일대비 4.02%(3700원) 상승했다.

연일 강세를 보였던 메가스터디는 종가 30만1300원으로 전날보다 7.86%(1700원) 급락했다. 인탑스도 종가 2만6100원으로 전일대비 4.57%(1만6100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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